[도쿄FX] 달러 약세…미국 경기전망 낙관 후퇴

입력 2013-04-02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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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외환시장에서 2일(현지시간) 달러 가치가 주요 통화 대비 하락했다.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가 전날 발표한 3월 제조업지수가 시장의 예상을 밑돌면서 미국 경기에 대한 부정적 전망이 달러 매도세로 이어졌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1시50분 현재 전일 대비 0.42% 하락한 92.78엔을 나타냈다.

엔화당 달러 가치가 93엔대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달 1일 이후 1개월 만에 처음이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18% 상승한 1.2869달러에 거래 중이다.

ISM은 전날 3월 제조업지수가 51.3으로 전월의 54.2에 비해 2.9포인트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블룸버그가 취합한 전문가 전망치 54.0을 크게 밑도는 것으로 2011년 7월 이후 가장 큰 낙폭이다.

내일부터 시작되는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결정 회의를 앞두고 시장에서는 경계감도 나오고 있다.

구로다 하루히코 BOJ 총재는 이날 중의원(하원) 예산위원회에서 2%의 물가 목표 달성을 위해 대담한 금융완화를 취하겠다는 뜻을 거듭 강조했다. 시장에서는 대담한 금융완화가 어느 수준일지 주목하고 있다.

호주 커먼웰스은행의 피터 드라기체비치 외환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BOJ 회의에 대한 기대는 매우 높다”며 “시장의 기대에 못 미칠 경우 달러·엔 환율이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유로는 엔에 대해 하락했다.

유로·엔 환율은 0.22% 내린 119.41엔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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