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고용보고서 발표 앞두고 달러·엔 하락

입력 2013-04-02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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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엔 환율이 장중 92.96엔을 기록하면서 달러 가치가 엔에 대해 지난달 5일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도쿄외환시장에서 이날 달러·엔 환율은 오전 11시15분 현재 0.12% 떨어진 93.06엔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이 오는 5일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고용시장이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양적완화를 중단할 만큼 회복되지 못했을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은 영향이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미국 기업들은 지난달 20만명을 고용했을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 2월에는 19만8000명이었다.

실업률은 3월에 7.7%로 전월과 동일할 것으로 예상됐다.

피터 드라기세비치 커몬웰스뱅크오브오스트레일리아 통화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경제는 실업률을 끌어내릴 만큼 충분히 성장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연준이 실업률을 바탕으로 통화정책을 결정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양적완화를 중단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엔화 가치는 주요 통화 대비 상승했다.

일본은행(BOJ)이 3~4일 이틀에 걸쳐 통화정책회의를 여는 가운데 추가 부양책이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이다.

호주달러 가치 역시 이날 호주중앙은행(RBA)의 통화정책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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