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2013 서울모터쇼 참가 ‘올 뉴(All New) 카렌스’ 출시

입력 2013-04-02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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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 감각의 신개념 차량 ‘올 뉴 카렌스’가 국내 시장에 첫 선을 보였다.

기아자동차는 28일(목) 킨텍스(KINTEX, 경기도 고양시 소재)에서 개막한 2013 서울모터쇼(Seoul Motor Show 2013) 프레스데이 행사에서 ‘올 뉴(All New) 카렌스’를 공식 출시했다.

‘올 뉴 카렌스’는 기아차가 2006년 뉴 카렌스를 출시한 이후 7년 만에 선보이는 신차로, 세단의 스타일과 RV의 공간 활용성을 결합시킨 새로운 콘셉트의 차량이다.

기아차는 2009년 프로젝트명 ‘RP’로 개발에 착수, 51개월의 연구개발 기간 동안 약 2,200억 원을 투입해 ‘올 뉴 카렌스’를 완성했다.

‘올 뉴 카렌스’는 ▲세련된 세단 스타일의 디자인 ▲여유로운 실내 공간과 다양한 시트 사양 ▲조용하면서도 안정된 주행성능 등 ‘모두가 원하는(All You Like)’ 차량을 콘셉트로 개발됐다.

이삼웅 기아차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 뉴 카렌스는 편안하고 여유로운 실내 공간과 2013 레드닷 수상에 빛나는 세련된 스타일이 집약된 모델”이라면서 “세단에서 경험하지 못하는 공간 활용성에 디젤 및 LPI 엔진의 강점을 더해 차별화 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올 뉴 카렌스’를 소개했다.

‘올 뉴 카렌스’는 전장 4,525mm, 전폭 1,805mm, 전고 1,610mm, 축거 2,750mm의 크기로, 승용 세단 같은 역동적이고 세련된 외관과 실용적이면서도 고급스러움이 강조된 실내 공간이 돋보인다.

특히 기존 모델보다 차체를 낮게 설계해 좀 더 매끈하고 역동적인 느낌이 강조되도록 했다.

운전석에는 4.3인치 컬러 TFT-LCD 패널과 통합정보표시창을 갖춘 슈퍼비전 클러스터를 적용했으며, 클러스터와 내비게이션 화면을 동일 높이에 배치하고 각종 스위치를 내비게이션 아래쪽에 위치시켜 운전자의 조작성 및 시인성을 향상시켰다.

‘올 뉴 카렌스’는 ▲1열 버킷 타입 시트 ▲2열 슬라이딩 & 리클라이닝 시트를 적용해 한층 여유롭고 편안한 실내 공간을 구현했으며, 1열 통풍시트와 2열 열선시트를 적용해 여름철이나 겨울철 탑승 편의를 높였다.

최고출력 140마력, 최대토크 33.0kg•m, 연비 13.2 km/ℓ의 1.7 VGT 디젤 엔진과 최고출력 154마력, 최대토크 19.8kg•m, 연비 9.0 km/ℓ의 2.0 LPI 엔진을 탑재해 안정적인 동력성능 및 주행성능을 갖췄다. (※ 연비는 자동변속기 기준, 복합 연비)

특히 우수한 연비를 자랑하는 1.7 VGT 디젤 엔진을 새롭게 적용했으며, LPI 엔진의 경우 기존 모델보다 출력은 약 12%, 토크는 약 6%, 연비는 약 17% 향상시키는 등 ‘올 뉴 카렌스’는 최근 고유가 시대에 걸맞는 탁월한 경제성을 제공한다.

중형 고급 세단 수준의 안전사양과 편의사양은 운전자와 탑승자에게 차별화 된 가치를 제공한다.

‘올 뉴 카렌스’는 ▲불안정한 상황에서 차체자세제어장치(VDC)와 속도 감응형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MDPS)를 통합 제어해 차량의 안정적인 자세를 유지하는 VSM(차세대VDC) ▲타이어 공기압 이상 발생시 경고를 표시해 사고 예방을 돕는 타이어 공기압 경보장치(TPMS) ▲운전석, 동승석, 사이드 & 커튼 에어백의 6에어백 시스템을 필수 안전사양을 전 모델에 기본 적용했다.

아울러 ▲주간에도 상시 점등돼 사고 예방을 돕는 LED DRL(주간 전조등) ▲방향 지시등 조작 없이 차선을 벗어나면 운전자에게 경보를 주는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LDWS) ▲스티어링 휠의 회전 방향에 따라 자동 점등돼 전방 시야 확보를 돕는 코너링 램프 등을 적용해 안전성을 강화했다.

뿐만 아니라 ▲8인치 내비게이션(UVO 기능 적용) ▲플렉스 스티어 ▲주차조향 보조 시스템(SPAS)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EPB) ▲2열 수동 선커튼 ▲웰컴 시스템 ▲열선 스티어링 휠 등 고객들이 선호하는 고급 편의사양도 대거 적용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세단과 RV의 장점을 결합한 ‘올 뉴 카렌스’는 스타일과 활용성을 중시하고 다양한 가치를 추구하는 젊은 가족들을 고려한 모델”이라면서 “세단에서 경험하지 못하는 공간성과 디젤, LPI 등 차별화 된 엔진을 앞세워 준중형 및 중형 세단의 수요를 견인할 것” 이라고 말했다.

기아차는 올해 국내 2만1천 대, 해외 5만6천 대 등 총 7만7천 대의 ‘올 뉴 카렌스’를 판매하고, 판매가 본격화되는 내년부터는 국내 2만5천대, 해외 8만대 등 연간 10만5천대를 글로벌 시장에 판매한다는 목표다.

한편, 기아차는 ‘올 뉴 카렌스’가 생산부터 사용, 폐기까지 라이프 사이클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공개해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으로부터 탄소성적표지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올 뉴 카렌스’(1.7 VGT 디젤, 자동변속기 기준)의 전체 탄소 배출량은 약 28.2톤으로 원•부자재 제조 전 단계 12.9%, 생산단계 2.0%, 사용단계 85.0%, 폐기단계 0.1%의 비율로 온실가스를 배출한다.

기아차는 최근 경기 불황 등을 고려, 한층 강화된 상품성에도 불구하고 판매 가격을 이전 모델과 동등한 수준으로 책정해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올 뉴 카렌스’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올 뉴 카렌스’의 판매 가격은 2.0 LPI 모델이 ▲디럭스 1,965만원 ▲럭셔리 2,115만원 ▲프레스티지 2,300만원 ▲노블레스 2,595만원이며, 1.7 디젤 모델은 ▲디럭스 2,085만원 ▲럭셔리 2,235만원 ▲프레스티지 2,420만원 ▲노블레스 2,715만원이다. (※ 자동변속기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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