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은 2일 롯데케미칼에 대해 합성섬유 시황 부진으로 연간 추정실적이 떨어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33만원에서 24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하반기 이익 개선을 전망하며 ‘매수’를 유지했다.
황유식 메리츠종금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이 연율 52% 감소한 967억원을 기록했다”며 “2월 납사 가격은 급등하고 재고 조정으로 제품가격 하락해 이중고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황 연구원은 “3월엔 납사가격이 하락할 것 겉지만 제품가격 하락세는 유지할 것으로 보여 전체 실적은 어둡다”면서 “2분기 합성섬유의 계절적 비수기와 높은 재고로 가격 스프레드는 더욱 축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그는 “LPG와 납사 가격은 약세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며 “제품 스프레드는 완만한 회복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