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대우인터, 셰일가스전·대륙붕 개발 사업 가시화

입력 2013-04-01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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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일가스, 북미·캐나다에 지분 참여 및 직접 탐사 계획

대우인터내셔널의 미국 셰일가스전과 국내 대륙붕 개발 사업이 가시화되고 있다. 이로써 미얀마 가스전을 포함한 자원개발 사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이동희 대우인터 부회장<사진>은 1일 본사에서 진행된 미얀마 가스전 사업 이관 루머 해명 CEO 간담회를 통해 “올해 북미나 캐나다 지역의 셰일가스전에 대한 지분 투자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특히 셰일가스전의 직접 개발 가능성도 언급했다. 그는 “셰일가스 사업은 직접 탐사와 지분 참여 두 가지 방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라며 “자원개발 펀드로 마련한 2000억원이 여기에 쓰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미얀마 가스전의 천연가스(LNG) 상업생산을 3개월 앞둔 상황에서 셰일가스로 인한 수익성 저하 우려에 대해서는 “제한적”이라고 못 박았다. 셰일가스의 생산, 액화, 수송 과정을 포함하면 미얀마 가스전의 LNG 공급 단가인 11달러 초반 대와 비슷하다는 이유에서다.

이 부회장은 “셰일가스가 (미얀마 가스전 사업에) 위협적인 것은 맞지만 당장의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본다”며 “셰일가스가 대량으로 나와도 향후 30년간은 미얀마 가스전 사업과 연관이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대우인터 측은 2011년 말 운영권을 확보한 동해 6-1 해저광구(대륙붕)에 대한 탐사도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간담회에 배석한 양수영 자원개발부문장(부사장)은 “과거 6-1광구를 발견한 한국석유공사가 경제성이 없다고 판단해 개발을 중단했었다”면서 “하지만 (우리가 볼 때)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확신하고 참여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내년 하반기에는 탐사를 위한 시추를 진행하고, 곧바로 계획을 세워서 최단기간 내에 개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 부회장은 이날 미얀마 가스전 사업 이관 루머에 대해 “전혀 사실 무근”이라고 공식 해명했다.

이 부회장은 “미얀마 가스전은 미얀마, 인도, 중국, 한국 등 4개 국영업체가 공동 참여하는 다국적 사업으로 사업의 양도가 사실상 힘들다”며 “13년간 공들인 프로젝트인데 갑자기 판다는 소문이 돌아 굉장히 놀랐다”고 심경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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