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개인의 매수세에도 불구하고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를 견디지 못하고 사흘만에 하락 마감했다.
1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05포인트(0.19%) 내린 553.97로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보면 개인은 332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1억원, 165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오락문화가 4.10% 하락하며 가장 큰 낙폭을 보였고 방송서비스, 종이목재, 운송장비부품 등도 1%대 하락했다. 반면 디지털컨텐츠, 의료정밀기기, 건설 등은 1%대 상승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하락 종목 우위였다. 코스피 이전을 추진하는 파라다이스가 7.76%나 급락했고 CJ E&M이 2%대로 빠졌으며 셀트리온, CJ오쇼핑, 동서가 1%대, 서울반도체, GS홈쇼핑이 소폭 내렸다. 반면 다음이 1%대로 올랐고 SK브로드밴드, 씨젠 역시 소폭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13개 포함 429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484개 종목이 내렸다. 66개 종목은 가격 변동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