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강소기업이 답이다] 배방희 A&P크리비즈 대표, 학생들과 함께하는 힐링 타임

입력 2013-04-01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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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 겸임교수로 활동… 현실적 조언도 아끼지 않아

▲배방희 A&P크리비즈 대표
배방희 대표는 2006년부터 인천대학교 겸임교수로 강단에 섰다. 후학 양성이라는 목표도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자신을 위해서다. 1997년 텔로드 창업 이후 1998년 외환위기(IMF),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등 높은 파고를 넘어오면서 재충전의 시간이 필요했다. 휴대폰 제조업체인 한창을 매각한 뒤 배 대표는 학생들 앞에 섰다. 그리고 해주고 싶은 말, 가슴속에 담아 뒀던 얘기들을 이어갔다. 배 대표는 임직원들에게 하는 것과 같이 학생들에게도 현실적인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배 대표는 “사람이 살면서 가장 큰 꿈은 베푸는 것이다. 불쌍한 사람을 도와줬을 때 내가 느끼는 기쁨이 더 큰 것과 마찬가지”라며 “학교를 간 것도 나를 위한 선택이었고, 재충전은 물론 또 다른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기회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환경을 탓하지 않고, 자신의 한계에 끊임없이 도전하는 배방희 대표. 최고경영자(CEO)로, 교수로도 정진하는 그의 활기찬 행보가 기대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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