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 “CEO만 유지한다면야...” 블랙스톤 인수 제안 고려중

입력 2013-04-01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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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의 설립자인 마이클 델이 최고경영자(CEO)직을 유지할 수 있다는 가정 하에 블랙스톤이 회사를 인수하는 방안을 고려하는 중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델 CEO는 최근 블랙스톤 임원진들과 만남을 갖고 현재 직책을 계속 유지한다면 회사 인수 제안을 받아들일 수 있다고 밝혔다.

양측간 협상은 현재 진행중이며 합의에 도달하지는 않았다고 통신은 전했다.

델 CEO는 지난달 사모투자업체인 실버레이크와 손잡고 델을 244억 달러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델 CEO는 회사 주식을 모두 인수한 뒤 상장폐지하고 델을 데이터센터 장치 및 기업용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로 변화시킬 계획이었다.

델 CEO는 CEO직 유지를 위해 회사 지분 15.6%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블랙스톤은 억만장자 투자자인 칼 아이칸과 함께 지난달 22일 델에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

아이칸과 블랙스톤은 주당 인수가를 각각 15달러와 14.25달러로 제안했다. 이는 델 CEO가 제시한 주당 13.65달러보다 높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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