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티베트(중국명 시짱)자치구의 광산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사태로 83명이 파묻히고 48시간이 넘게 흘렀지만 시신 2구만 수습되는 등 구조활동에 난항을 겪고 있다.
31일 중국신문사에 따르면 현지 구조대는 전날 밤까지 산사태 현장에서 2명의 시신을 찾아냈지만 생존자 발견에는 실패했다.
29일 산사태가 발생한 라싸(拉薩)시 자마(甲瑪) 광산에서는 구조 요원 2천여명이 중장비를 동원, 밤낮으로 생존자를 찾고 있지만 산사태로 흘러내린 흙더미 길이만 3㎞에 달하는 등 피해 범위가 넓어 생존자 구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