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가수 조용필, 10년째 전세살이...사비 털어 5년째 장학사업

입력 2013-03-30 10: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뉴시스)
정규앨범을 들고 돌아오는 국민가수 조용필은 어떤 집에서 살고 있을까. 이투데이 취재 결과 조용필은 대만인 소유의 집을 얻어 10년째 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법원인터넷등기소에 따르면 조용필이 현재 자신이 소유한 회사 등기등본에 등록한 거주지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위치한 S빌리지다.

조용필은 지난 1995년 구입한 60평 규모의 반포동 빌라에서 살았다. 그는 이후 2003년초까지 거주지를 옮기지 않았다가 돌연 같은 해 2월말 이전 거주지 인근에 있는 S빌리지로 이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조용필은 부인 안모씨와 사별하는 아픔을 겪었다.

S빌리지는 70평규모의 고급 주택이다. 여기에는 허정무 전 축구 국가대표 감독과 인기 방송인 신동엽도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이한 점은 조용필이 현재 거주하고 있는 S빌리지가 그의 소유가 아니라는 것이다. 등기등본을 통해 확인한 결과 조용필이 거주하고 있는 집 주인은 대만인 여성 A씨다.

A씨는 이 주택을 지난 2009년 13억1000여만원을 주고 매입했다. 국민가수 조용필이 지난 10년간 자신의 소유의 주택없이 전셋집에서 살고 있는 셈이다.

현재 확인 가능한 조용필 소유의 부동산은 제천시 청풍호 인근의 임야 1만평이 전부다. 그나마 이 임야의 평가가격도 공시지가 기준으로 3500만원 수준에 불과하다.

한편 조용필은 지난 2009년 4월 자본금 10억원 규모의 (재)조용필장학재단을 설립해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다. 장학재단은 법인목적을 초중고, 대학 등에 재학 중인 학생에 대한 장학금 지급과 학술단체 연구비 지원 등으로 밝히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하다하다 야쿠자까지…보법 다른 일본 연프 '불량연애' [해시태그]
  • "빨간 종이통장 기억하시나요?"…126년 세월 담은 '우리1899'
  • 제약사 간 지분 교환 확산…자사주 소각 의무화 ‘주주가치 제고’ 취지 무색
  • 뉴욕증시, AI 경계론에 짓눌린 투심…나스닥 0.59%↓
  • 단독 사립대 ‘보이지 않는 구조조정’…20년간 47건 대학 통폐합
  • 넷플릭스 '흑백요리사2', 오늘(16일) 공개 시간은?
  • 2026 ‘숨 막히는 기술戰’⋯재계의 시선은 'AIㆍ수익성ㆍ로봇'
  • 오늘의 상승종목

  • 12.1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072,000
    • -0.7%
    • 이더리움
    • 4,381,000
    • -3.16%
    • 비트코인 캐시
    • 813,000
    • -1.57%
    • 리플
    • 2,867
    • -0.76%
    • 솔라나
    • 191,700
    • -1.08%
    • 에이다
    • 577
    • -1.03%
    • 트론
    • 418
    • -0.24%
    • 스텔라루멘
    • 330
    • -1.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0
    • -3.37%
    • 체인링크
    • 19,240
    • -2.24%
    • 샌드박스
    • 180
    • -1.6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