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은 28일 신정부 경기종합대책 기대감이 지수의 추가상승을 견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지현 연구원은 “지난 주말 현오석 경제부총리가 임명되면서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현 경제부총리가 정책 패키지를 통한 경기부양을 강조해 온 만큼 추경예산 편성, 부동산 규제 완화, 통화정책 등 정책 조합해 경기부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로 예정된 경제정책방향 발표에서 추경에 대한 언급이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추경 규모는 10~15조원 정도가 될 것”이라며 “과거 대규모 추경예산 편성이 있었던 해에는 매번 한국은행과의 정책 공조가 이뤄졌음을 감안하면 올해 1~2차례 기준금리가 인하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특히 그는 “새 정부의 경기부양책과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감을 반영해 가계의 소비심리와 기업의 경기체감지수(BSI)는 최근 개선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며 “정부의 경기종합대책으로 인해 그 동안 연기됐던 기업 설비투자가 본격화되면서 고용과 소비가 개선된다면 하반기 국내 경제성장률은 3~4% 수준으로 높아질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