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량 기업 삼성에버랜드, 8년만에 3000억 회사채 발행 왜?

입력 2013-03-26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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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에버랜드가 8년5개월만에 회사채를 발행할 계획이다. 이는 신규 사업인 바이오 사업 투자금을 확보하고 안양골프장 리뉴얼 등 시설투자 자금에 사용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에버랜드는 다음달 25일 3년물과 5년물로 3000억원 가량의 회사채를 발행하기 위해 국내 증권사에 주관사 선정을 위한 제안서(RFP)를 오는 27일까지 제출해 달라고 요청했다.

삼성애버랜드의 회사채 발행은 29일 대표주관사가 선정되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에버랜드가 회사채를 발행한 것은 2004년 11월 700억원 어치를 발행한 것이 마지막이다.

삼성에버랜드의 신용등급은 'AA+'로 삼성그룹 계열사 중 최우량 기업으로 통한다. 그룹 지배구조상 최상단에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실제 등급은 'AA+' 이상이라는 평가다.

지난해 6월말 기준 순차입금은 4577억원으로 이 가운데 1년 이내 만기를 맞는 차입금 규모는 3245억원 수준이다. 부채비율과 차입금의존도는 각각 69.8%, 9.8%에 그친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최근 우량채 발행이 줄고 있는 상황에서 보험사 등을 중심으로 수요가 많은 데다 기준금리 하락으로 개별 민평금리도 낮아지는 가운데 삼성에버랜드의 회사채 발행금리가 어느 정도 수준에 결정될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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