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대행진]자전거 나들이 이모저모

입력 2013-03-24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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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 구급차·안전요원 대기…경품 추첨행사도 진행

▲ '2013 아라뱃길 국민행복 자전거 대행진'이 열린 가운데 24일 경기도 김포시 시천공원앞 자전거도로에서 자전거 대행진에 참가한 시민들이 강바람을 가르며 질주를 하고 있다. 사진=장세영 기자 photothink@

아라김포여객터미널에서 24일 펼쳐진 ‘2013 아라뱃길 국민행복 자전거 대행진’에는 1100여명이 넘는 참가자들이 몰리며 성황을 이뤘다. 출발지점인 여객터미널 앞 광장에는 강한 바람과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연합회와 동아리 등의 모임을 비롯해 개별 참가자까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자전거 마니아들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눈길을 끈 것은 ‘안전’에 대한 철저한 대비였다. 혹시 모를 사고 예방을 위해 구급차가 대기했고, 안전요원들 역시 주행하는 코스 곳곳에서 철저한 안전 확보에 나섰다.

팀 단위 참석자 중에는 자체적으로 안전 담당요원을 지정해 눈길을 끌었다. 안기정(75) 회장을 중심으로 참석한 관악구 자전거 연합회는 이날 행사에 100여명이 넘는 회원이 참석해 가장 많은 참석자 수를 기록했다.

연합회 총무와 안전담당을 맡은 최은기(67)씨는 “연합회는 7개 단체가 있는데 이번에 연락을 돌려서 다들 모였다”며 “이전에도 다른 자전거 행사에 꾸준히 참여해 왔다”고 말했다. 최씨는 “평소 회장님을 비롯해 회원들이 함께 자전거를 타며 건강을 지켜왔다”며 “개인적으로는 자전거를 7년째 타고 있는데 건강해진 덕분에 사람들이 50대로 알아본다”고 자랑했다.

이밖에 50~70세 여성으로 구성된 자전거동호회에서도 30여명이 참석해 사람들의 주목을 이끌었다. 또 동호회가 아닌 개인 참가자들 360여명도 인터넷 등을 통해 행사공지를 보고 신청·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가족·연인이 함께 느긋한 자전거 나들이를 즐기는 모습도 곳곳에 있었다. 강서구에서 남편, 아들과 함께 참석했다는 함흥운(46)씨는 “아이 아빠가 (자전거를) 좋아해서 알아보고 추억 만들기 위해 참가하게 됐다”고 전했다. 함씨는 “가족끼리 취미로 많이 타는 편”이라며 “서해안 자전거 행사에도 참가했었다. 이번이 두 번째다. 나와 아들은 20㎞, 아빠는 35km를 탈 예정이다”고 밝혔다. 그는 힘들지 않겠냐는 질문에 “힘들지 않다. 한 번 타면 이것보다 더 많이 탄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행사가 끝난 뒤에는 참가번호표로 경품을 추첨하는 행사가 진행됐다. 삼천리 생활자전거(5대), FOX 자전거의류(6벌), 인천연세병원 건강검진권(3매), 바이크존 멀티버프(30개), 텀블러(20개)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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