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경 자진하차...'김미경쇼' 사실상 폐지

입력 2013-03-22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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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M 제공 )
스타강사 김미경이 자신이 진행하던 프로그램에서 자진하차한다. 김미경의 이름을 딴 프로그램 '김미경쇼'도 사실상 폐지된다.

22일 김미경은 보도자료를 통해 tvN '김미경쇼'에서 자진하차하겠다고 밝혔다. 이화여대 석사 학위 논문 표절의혹 논란이 확산되고 프로그램 운영에 차질이 불가피해지자 이와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김미경은 하차 의사를 밝히면서 "논문 전체가 짜깁기라는 의혹에 동의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며 "그러나 재인용을 하지 않은 것은 분명히 저의 불찰이며 이번 사건으로 그동안 '김미경쇼'를 사랑해 주셨던 많은 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렸다"고 말했다.

현재 '김미경쇼'는 4월5일분까지 녹화분이 확보된 상태다. 김미경의 자진하차에 따라 편성 변경이 불가피한 상태다.

앞서 김미경은 지난 2007년 작성한 이화여대 석사 학위 논문에서 기존 논문을 짜깁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화여대 측은 논문 표절 진위를 파악한 뒤 연구진실성위원회를 열어 후속 조치를 논의할 계획이다.

김미경 자진하차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논문 표절의혹 진실은 무엇일까?" "김미경쇼 재밌었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미경은 tvN '스타특강쇼'를 통해 유명세를 얻은 스타강사로 최근에는 MBC '무릎팍도사'에 출연하며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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