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반으로 치닫는 WC유럽예선, 크로아티아 대 세르비아 등 23일에만 25경기

입력 2013-03-22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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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 축구대표팀(사진=AP/뉴시스)
2014 브라질 월드컵 본선 티켓 확보를 위한 각 대륙별 지역 예선이 한창인 가운데 23일 새벽(한국시간) 유럽 지역 예선경기도 25경기(24일 새벽 1경기 포함)가 열릴 예정이다.

A조에서 I조까지 9개조로 구성된 유럽예선은 I조에 5개팀, 그 외 8개조에 6개팀 등 총 53개팀이 속해 13장의 본선행 티켓을 놓고 치열한 대결을 펼친다. 각 조 1위를 차지한 9개팀이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고 2위를 차지한 9개팀 중 승점이 가장 떨어지는 한 팀을 제외한 8개팀이 대진추첨을 통해 홈앤드어웨이로 경기를 치러 승리한 4팀이 추가로 나머지 4장의 티켓을 확보하게 된다. I조는 타 조에 비해 한 팀이 적은 5개팀으로 구성돼 있어 총 승점 적용시 불리하기 때문에 나머지 8개조에서 2위를 차지한 팀들은 각 조에서 최하위를 기록한 팀들과의 승점은 제외한 승점을 비교하게 된다.

각 팀별로 적게는 2경기, 많게는 4경기씩을 치른 현재 23일 경기를 마치면 유럽 예선 일정은 대략 절반을 소화하게 되는 셈이다. 따라서 상위권 팀들의 윤곽도 23일 경기 결과에 따라 어느 정도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의 팀들이 23일 거의 모두 경기를 치르지만 이른바 ‘빅매치’는 눈에 띄지 않는다. 하지만 라이벌전으로 꼽을 만한 경기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고 상위권 팀들은 1위를 굳힐 수 있는 시기인 만큼 다수의 명승부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A조 크로아티아와 세르비아간의 대결은 동구권 축구의 강호를 가리는 자존심 대결 양상이다. 특히 이들은 구 유고슬라비아로부터 분리 독립하는 과정에서 내전을 벌인 바 있을 정도로 역사적으로 서로에 대한 감정이 좋지 않다. 여기에 세르비아는 앞선 4경기에서 승점 4점을 얻는데 그쳐 탈락 위기에 놓인 만큼 크로아티아와의 원정경기에서 총력전을 펼쳐야 하는 상황이다.

D조 헝가리와 루마니아간의 대결도 관심을 모은다. 50년대 세계 최강의 입지를 굳혔던 헝가리는 이후 몰락의 길을 걸었지만 2000년대 들어 서서히 전력을 끌어올리며 메이저대회 예선에서 중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D조는 네덜란드가 무난히 조 1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은 조로 현재 4승을 기록중이다. 헝가리와 루마니아는 공히 3승 1패로 2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헝가리가 홈에서 승리한다면 메이저대회 본선 진출 티켓이 가시권에 들어오는 셈이다.

G조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 그리스간의 대결도 조 1,2위간의 대결로 관심을 모은다. 당초 그리스와 슬로바키아의 2파전이 예상됐지만 보스니아가 그리스와 함께 3승 1무로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보스니아가 그리스를 상대로 승리한다면 조 1위도 불가능하지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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