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정수기 시장 진출설 ‘모락모락’

입력 2013-03-22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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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 영업사원 스카우트 잇따라

▲풀무원 남승우 총괄대표
풀무원이 최근 정수기업계 경력직원들을 대규모로 스카웃하는 등의 행보를 보이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 때문에 풀무원이 정수기 시장 진출을 노리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22일 정수기업계 관계자는 “정수기 영업사원들이 풀무원으로부터 넘어올 의향이 있냐는 러브콜을 받았다”며 “풀무원이 헤드헌터를 통해 영업사원 등 실무자 중심으로 접촉하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가까운 지인 두 명이 풀무원 측으로부터 스카웃 제의를 받았다”며 구체적인 숫자까지 언급했다. 정수기 시장 빅3인 코웨이, 청호나이스, LG전자 직원들이 주요 타깃이다.

업계에서는 6월을 대비해 풀무원이 정수기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시선을 보내고 있다. 매년 6월은 정수기 시장 성수기로 매출이 가장 높은 달이다.

풀무원이 단순히 정수기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기보다는 시장성을 판단하기 위해 정수기 업계에 러브콜을 보내는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온다. 국내 정수기 등록 업체는 250개가 넘어 포화상태로 보이지만 아직 보급률은 60%, 시장규모는 약 1조원에 달해 성장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라는 해석이다.

실제 정수기 시장 후발 주자인 쿠쿠는 진출 3년 만에 자리를 잡았고 성장률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풀무원이 쿠쿠의 사례를 보고 사업성이 있다고 판단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다.

풀무원의 정수기 시장 진출설은 청소기 렌털 사업과 맞물려 더 커지고 있다. 풀무원은 지난해 일본 대형 청소 전문업체 ‘다스킨’과 손잡고 청소용품 렌털 사업을 시작했다. 이런 이유로 풀무원이 정수기 렌털 사업에 눈독을 들인다는 주장이다.

풀무원 관계자는 “풀무원은 샘물 사업을 하고 있어 정수기 사업을 벌인다면 사업이 서로 배치된다”며 “업계에 잘못된 소문이 퍼져 나간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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