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 ‘팔자’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21일 오후 12시 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0.88포인트(0.04%) 내린 1958.53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미국발 훈풍에 9.89포인트 뛴 1969.30으로 개장했다. 개인과 기관의 쌍끌이 '사자'에 힘입어 장중 1970선을 넘어서는 등 호조를 보였지만 이후 외국인의 차익실현 매물이 확대되면서 상승폭이 점차 줄어들다 결국 내림세로 돌아섰다.
외국인이 161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는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352억원, 243억원을 사들이며 낙폭을 방어하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통신이 2% 이상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은행, 전기가스, 음식료, 의약 등이 약세다. 반면 의료정밀은 3.79% 급등하고 있으며 화학, 철강금속, 종이목재, 유통 등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시총 상위종목 역시 사정은 마찬가지다. 삼성전자가 전거래일대비 4000원(0.27%) 오른 146만4000원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포스포(0.77%), 기아차(0.92%), LG화학(2.96%) 등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 반면 현대차(-0.23%), SK하이닉스(-0.87%), 신한지주(-1.04%) 등은 내리고 있다.
상한가 2개 종목을 비롯한 361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5개 종목을 포함한 407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91개 종목은 보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