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공의 날' 275명 포상… 나완배·한우삼 ‘금탑산업훈장’

입력 2013-03-2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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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금속공업 한우삼 회장과 GS에너지 나완배 부회장이 ‘상공의 날’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지식경제부는 20일 코엑스에서 국·내외 상공인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0회 상공의 날’ 기념식을 대한상공회의소 주관으로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선 금탑산업훈장 2명을 포함, 모두 275명의 산업발전 유공자들에게 훈·포장 및 표창을 수여했다

이날 금탑산업훈장을 받은 태양금속공업 한우삼 회장은 41년 재직기간 동안 회사를 자동차 부품 분야에서 국내 정상급 기술력을 갖춘 우량 중견기업으로 성장시키고 국내 자동차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특히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대표이사 부임 당시인 2003년 보다 매출을 166% 신장시켰다. 또 2008년부터 안산상공회의소 회장으로 재직하면서 지역 기업의 상생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도 인정 받았다.

GS에너지 나완배 부회장도 품질 경쟁력 강화와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GS칼텍스가 정유업계 수출 1위 기업으로 도약하는데 주도적 역할을 한 점을 인정받아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나 부회장은 GS칼텍스 대표이사 사장으로 재직하면서 2007년부터 2011년까지 5년 연속 석유류 제품의 50% 이상을 수출하며 국내 석유산업을 내수산업에서 수출산업으로 탈바꿈시키는데 일조한 공적을 인정 받았다.

은탑산업훈장 수상자엔 환영철강공업 김영진 사장과 제니엘 박인주 대표이사가 선정됐다.

김영진 사장은 1997년 부도 후 법정관리 상태에 놓여 있던 환영철강공업을 2011년 매출액 5800억원의 우량 중견기업으로 재도약 시킨 점을 인정 받았다. 제니엘 박인주 대표이사 역시 1996년 회사 설립 이후 17년 동안 청년실업 해소와 노동시장 경쟁력 향상에 기여해온 공로를 인정 받았다.

이밖에도 삼성중공업 강용병 부사장, 볼보그룹코리아 조수형 부사장이 동탑산업훈장을, 희성금속 조언준 부사장, 이종우 우전앤한단 대표이사가 철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석탑산업훈장 수상자로는 까사미아 이현구 회장과 동우화인켐 김상윤 대표이사가 선정됐다.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은 기념사에서 “지난날 조국의 근대화와 산업화를 이끌었던 열정으로 정부와 기업 그리고 근로자 모두가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한다면 제2의 한강의 기적을 창출하고 새로운 성장의 시대를 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매년 3월 셋째 수요일에 개최되는 ‘상공의 날’은 경제4단체가 공동주최하고 전국의 상공인과 재외동포 상공인, 주한 외국상공인 등이 한 자리에 모인 상공업계의 최대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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