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19일 POSCO에 대해 1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하회할 듯 하지만 2분기에는 본격적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5만원을 유지했다.
김정욱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 턴어라운드는 유효하지만 당초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할 전망”이라며 “이는 원료투입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비수기 수요부진과 판매가격 회복속도가 더디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1분기 판매량은 전분기 대비 3% 감소하고 평균판매단가는 1% 떨어질 것으로 추정된다”며 “1분기 매출액은 7조757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44% 늘어난 5440억원”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특히 고부가 주력제품인 자동차강판은 약 25% 비중인 현대 및 GM대우향 단가인하에도 불구하고 수출단가 상승으로 전체 평균판매단가는 올라가 수익성 개선에 일조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2분기 판매량은 전분기 대비 2% 늘어나고 평균판매단가는 3% 상승할 것”이라며 “2분기 매출액은 8조1578억원, 영업이익은 736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5%, 35%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