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 돼지 사체 8354마리로 증가

입력 2013-03-16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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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하이 황푸강에서 발견된 돼지 사체가 16일(현지시간) 8354마리로 증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상하이시 당국은 황푸강에서 건져 올린 죽은 돼지가 지난 12일 5916마리에서 15일 에는 8354마리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당국은 돼지 사체로 인한 식수 오염 방지에 나서고 있다. 또 죽은 돼지의 고기가 시장에서 판매되지 않도록 감독을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상하이시 측은 황푸강 상류에 있는 저장성 자싱시의 농가에서 버린 돼지 사체가 강을 따라 떠내려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

자싱시는 상하이에서 발견된 돼지 사체가 전적으로 자신들의 책임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자싱시의 자오수메이 부시장은 전일 기자회견에서 “자체 실태 조사 결과 상하이 수역의 돼지 사체가 모두 자싱에서 떠내려간 것이라고 볼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이번 사태의 일부 원인이 다른 지역에도 책임이 있음을 지적한 것이다.

그는 자싱지역에서도 최근 1주일 동안 농경지나 하수구 등에 버려져 있는 3601마리의 돼지 사체를 수거했다고 전했다.

자오 부시장은 “돼지가 죽는 것은 양돈 시설이 좁아 고밀도로 사육되면서 일고 있는 현상”이라며 “지난해 겨울과 올해 봄 사이 날씨가 추워지며 면역력이 약한 새끼돼지들의 사망률이 높아졌다”고 강조했다.

중국 농업부는 죽은 돼지가 발견된 상하이와 돼지 사체를 떠내려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저장성 지역에 수의사를 포함한 조사단을 보내 조사하고 있다.

농업부는 조사 결과를 공개하고 재발 방지 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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