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4 론칭]베일 벗은 ‘갤럭시S4’… 삼성 4번째 전 세계 공략 돌입

입력 2013-03-15 09:25 수정 2013-03-15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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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 없이 시선으로 화면을 움직이고 손가락을 화면 위에 올리면 내용이 미리 보인다”

삼성전자는 1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라디오시티 뮤직홀에서 ‘삼성 언팩 2013’을 개최하고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4를 공개했다.

전 세계인들의 큰 관심을 모았던 이번 제품은 최강 사양으로 무장했고 일상생활에 편의를 주는 혁신도 모두 담았다.

삼성전자 신종균 IM부문장(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갤럭시S4는 우리 일상에 의미있는 혁신으로 삶을 더욱 편하고 풍요롭게 만들어 줄 제품으로 갤럭시S 시리즈의 성공신화를 이어 나가게 될 것”이라고 힘주어 강조했다. 이어 “삼성전자는 인간 중심의 혁신을 통해 소비자들이 열망하는 새로운 가치와 편의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갤럭시S4는 5인치 대화면에 풀HD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탁월한 선명도와 색감을 제공한다. 화면 크기와 용량은 더욱 커졌으나 두께는 7.9mm, 무게는 130g으로 전작인 ‘갤럭시S3’보다 얇고 가벼워졌다. 베젤도 대폭 줄여 혁신적인 초슬림 디자인을 구현했다. ‘고릴라 글래스3’을 처음 탑재해 화면 내구성도 더욱 높였다.

스마트폰의 두뇌역할을 하는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는 1.6GHz 옥타코어를 장착해 보다 높은 처리속도를 제공한다. 단 일부 국가에서는 1.9GHz 쿼드코어를 장착한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색상은 신비로운 물 안개 느낌의 ‘블랙 미스트’와 미세한 얼음 결정체의 섬세함을 표현한 ‘화이트 프로스트’ 등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된다.

갤럭시S4의 특징은 시선이나 음성, 동작으로 인식하는 신기술을 대거 탑재했다는 것이다. 그 중 돋보이는 기능은 ‘스마트 포즈’다. 사용자가 동영상 시청 중 시선을 다른 곳으로 옮기면 동영상이 멈추고 다시 화면을 보면 별도의 조작없이 비디오가 멈춘 구간부터 재생된다.

또 인터넷, 이메일 등을 볼 때 시선을 먼저 인식한 후 스마트폰의 기울기에 따라 화면을 위 아래로 움직여주는 ‘스마트 스크롤’ 기능은 화면 터치없이 긴 글을 읽을 때 유용하다. 손가락을 화면 위로 올리면 내용을 미리 볼 수 있는 ‘에어뷰’ 기능도 차별성을 더한다.

운전자의 편의를 고려한 ‘S보이스 드라이브’도 새로 개선된 기능이다. 자동차 안에서 블루투스를 통해 갤럭시S4에 연결하면 자동으로 운전모드가 활성화되며 운전 중 통화, 메시지 전송, 메모, 음악 등 음성 만으로 조작할 수 있다.

▲삼성전자 갤럭시S4. 사진제공 삼성전자
다양한 카메라 기능도 눈에 띈다. 1300만 화소의 후면 카메라와 200만 화소의 전면 카메라를 동시에 이용, 동영상·사진을 다양하게 촬영하는 ‘듀얼 카메라’ 기능은 촬영의 재미를 더했다. 사진 촬영 당시 소리나 음성을 사진과 함께 담아 재생해주는 ‘사운드 앤 샷’도 시각적 이미지에 소리까지 더해 기억을 보다 생생하게 남길 수 있다. 그룹 플레이를 통해 같은 곳에 있는 여러 갤럭시S4끼리 서로 같은 음악을 동시에 듣거나 게임을 함께 즐길 수도 있다.

건강관리 등 사람을 위한 세심한 배려도 담았다. 갤럭시S4는 ‘S헬스’를 지원해 사용자의 건강상태와 웰빙 정도를 확인할 수 있다. 갤럭시S4에 탑재된 여러 센서를 통해 사용자의 건강 상태와 주변 환경을 인지하고 사용자가 추가 정보를 입력하면 카롤리와 운동 관련 내용도 추천해 준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미디어와 거래선 등 3000여명이 행사장을 가득 채워 삼성 언팩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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