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이 햇반으로 기능성식품 시장에 진출한다.
CJ제일제당은 지난달 식후 혈당이 급상승하는 것을 막아주는 즉석 쌀밥 햇반을 개발해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기능성 인증을 획득했다.
식약청에서 기능성 인증을 받은 것은 주식류 중 처음이다. CJ제일제당은 연구 착수 6년 만에 개발에 성공했다.
CJ제일제당은 올해 식품 분야 전략의 초점을 건강기능성에 맞추고 이 제품과 잡곡밥을 성장동력으로 키울 방침이다.
이 제품은 난소화성 말토덱스트린이 첨가돼 같은 양의 쌀밥 제품보다 당 흡수 속도가 더디다. 일상식인 쌀밥으로 혈당을 관리할 수 있어 당뇨병 환자나 잠재 당뇨병 위험군에 적합한 제품이다.
CJ제일제당은 포화한 가공식품 시장에서 이 제품이 효자 노릇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단순히 밥 이라는 의미를 넘어 소비자들에게 건강과 가치를 부여할 수 있는 대표 제품으로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CJ제일제당은 상반기 중 으로 이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다만 제품 가격과 매출 목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