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후 사건' 새 국면...A씨 절친 B씨 "A에 속았다, 박시후에게 사과하고 싶다"

입력 2013-03-12 08: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뉴시스)

성폭행 논란을 둘러싼 배우 박시후와 그를 고소한 A 씨의 진실공방이 새 국면을 맞았다. 고소인 A씨의 지인 B씨가 그동안의 입장을 바꿔 박시후에게 사과의 뜻을 밝힌 것.

B 씨는 11일 한 연예스포츠지와의 인터뷰에서 "A 씨의 거짓말로 인해 나까지 피해자가 됐고, 박시후도 피해자가 됐다"며 "나로 인해 박시후가 피해를 봤다면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시후 사건과 관련해 두 차례 참고인 조사를 받은 B 씨는 현재 "박시후 전 소속사 대표와 짜고 일을 벌였다", "10억원을 요구해 돈을 나누려 했다"는 루머에 휩싸여 곤욕을 치르고 있는 상황. 본인 뿐만 아니라 그의 부모까지 심적고통을 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B 씨는 인터뷰에서 "A 씨로부터 박시후에게 성폭행 당했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 언니로서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 친한 동생인 데다 4년 동안 허물없이 지내왔던 터라 곧이곧대로 A씨의 말을 전부 믿었다"며 "그러나 경찰수사 과정과 카톡 내용이 공개되면서 A 씨가 나한테 '뒤통수를 쳤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 때문에 뒤늦게나마 박시후에게 사과의 뜻을 전하기로 마음 먹었다는 것이다. B 씨는 "하루 빨리 이 사건의 진실이 밝혀졌으면 좋겠다"고도 했다.

박시후 사건은 현재, A 씨가 지난달 14일 성폭행 혐의로 박시후를 고소, 박시후 측은 이를 부인하며 맞고소한 상태다. 이 과정에서 B씨와 이야기엔터테인먼트 대표도 박시후 측으로부터 고소당했다. 카카오톡 메시지 내용과 A 씨의 과거 행실이 드러나면서 박시후의 결백 쪽으로 가닥이 잡히는 양상이지만 진실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하다하다 야쿠자까지…보법 다른 일본 연프 '불량연애' [해시태그]
  • "빨간 종이통장 기억하시나요?"…126년 세월 담은 '우리1899'
  • 제약사 간 지분 교환 확산…자사주 소각 의무화 ‘주주가치 제고’ 취지 무색
  • 뉴욕증시, AI 경계론에 짓눌린 투심…나스닥 0.59%↓
  • 단독 사립대 ‘보이지 않는 구조조정’…20년간 47건 대학 통폐합
  • 넷플릭스 '흑백요리사2', 오늘(16일) 공개 시간은?
  • 2026 ‘숨 막히는 기술戰’⋯재계의 시선은 'AIㆍ수익성ㆍ로봇'
  • 오늘의 상승종목

  • 12.1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008,000
    • -2.18%
    • 이더리움
    • 4,402,000
    • -5.58%
    • 비트코인 캐시
    • 812,000
    • -3.04%
    • 리플
    • 2,886
    • -1.27%
    • 솔라나
    • 192,000
    • -2.54%
    • 에이다
    • 578
    • -3.02%
    • 트론
    • 417
    • -0.48%
    • 스텔라루멘
    • 332
    • -2.9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210
    • -4.86%
    • 체인링크
    • 19,330
    • -4.12%
    • 샌드박스
    • 180
    • -4.7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