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외환시장에서 6일(현지시간) 달러가 주요 통화 대비 약세를 보였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경기부양책을 지속할 것이라는 기대 속에 고용시장 회복 관측이 힘을 얻으면서 달러에 매도세가 유입됐다.
유로·달러 환율은 오후 1시50분 현재 전일 대비 0.07% 오른 1.3061달러를 나타냈다.
달러·엔 환율은 전일 대비 0.08% 내린 93.22달러를 나타냈다.
주요 6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DXY)는 오는 8일 노동부의 2월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고용시장이 개선됐을 것이라는 전망으로 0.2% 떨어진 81.946을 기록했다.
미국 연방준비은행(연준, Fed)이 경기 부양정책 기조를 계속 유지하면서 미국의 다우존스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뉴욕증시 다우지수는 전날 1만4253.77로 마감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시라이 카즈오 유니온뱅크 트레이더는 “다우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시장은 노동부의 고용보고서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면서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호전되면 일반적으로 달러에 매도세가 유입된다”고 설명했다.
유럽중앙은행(ECB) 이사회의 정례 회의를 하루 앞두고 유로는 엔에 대해 소폭 하락했다.
유로·엔 환율은 0.01% 내린 121.77엔에 거래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