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6일 현대홈쇼핑에 대해 지난해 부진했던 만큼 올해 개선 가능성도 높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만6000원을 유지했다.
박종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홈쇼핑은 수익성 위주의 영업전략으로 인해 지난해 경쟁사들에 비해 성장성이 크게 뒤떨어졌지만 올해 2분기부터는 충분히 만회할 수 있다”며 “경쟁사 대비 부진했던 주가수익률을 감안하면 추가적인 주가 상승이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현대홈쇼핑이 올해는 경쟁사들에 비해 약했던 렌탈사업과 패션잡화 상품군을 강화해 수익성 증대로 연결시킬 것”이라며 “그동안 해외사업에 있어서도 보수적인 스탠스를 유지해왔지만 올해 하반기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시아 국가로 해외사업을 확장해 나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에도 무리한 외형경쟁은 자제하겠지만 수익성을 고려한 범위 내에서의 외형 확대와 동시에 비용 절감을 통한 수익성 향상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며 “1분기는 다소 부진할 것이지만 2분기부터 영업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