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밸리 록 페스티벌 1차 라인업 공개 '시작부터 뜨겁게'

입력 2013-03-05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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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M)
안산 밸리 록 페스티벌이 1차 라인업을 발표했다.

5일 오전 공개된 ‘2013 안산 밸리 록 페스티벌’(이하 2013안산밸리록페)의 1차 라인업은 국내외 총 9개 팀이다.

먼저 미국 ‘인더스트리얼 뮤직의 황제’ 나인 인치 네일스(Nine Inch Nails) 가 ‘2013 안산밸리록페’ 무대에 선다. 작곡, 연주, 보컬을 모두 소화하는 천재 뮤지션 트렌트 레즈너가 이끄는 1인 프로젝트 밴드인 나인 인치 네일스는 1989년 데뷔 이후 록과 전자음악의 결합으로 시대를 흔들었다. 1992년 앨범 ‘Wish’로 그래미 ‘최고의 메탈 퍼포먼스’상을 수상했고, 97년엔 타임지로부터 ‘21세기 대중음악을 이끌 영향력 있는 인물’로 꼽히기도 했다. 한국에는 2007년, 2009년 내한하며 국내 팬들로부터도 탄탄한 지지도를 확보한 밴드이다.

단 두 장의 앨범으로 UK 앨범차트 및 빌보드를 석권한 영국 런던 출신 일렉트로닉 트리오 더 엑스엑스(The xx)도 ‘2013 안산밸리록페’에서 만나볼 수 있다. 셀프 프로듀싱으로 완성된 이들의 데뷔앨범 ‘xx’는 UK 앨범차트 3위, 가디언즈, NME 선정 올해의 앨범 1,2위, 2010년 머큐리 프라이즈 수상 등 기록을 남겼다. 수록곡 ‘Intro’는 최근 소지섭 신민아의 지오다노 CF 배경음악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다.

이어 최근 열린 미국 그래미 어워드에서 올해의 노래상과 신인상 2관왕을 석권한 밴드 펀(Fun.)이 1차 라인업에 전격 합류했으며 진보적이고 독창적인 작법과 스케일로 마니아 팬들을 확보하고 있는 뉴욕 출신의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 코히드 앤 캠브리아(Coheed & Cambria)등 세계 밴드 음악 씬의 과거부터 현재, 미래를 보여줄 총 4개 해외 팀이 올해 ‘2013 안산밸리록페’ 무대에 선다.

국내 아티스트 라인업도 쟁쟁하다. 제 10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올해의 음반상을 비롯해 최우수 모던록 음반상, 최우수 모던록 노래상 등 3관왕을 석권한 3호선 버터플라이가 그 첫 번째 주인공이다. 데뷔부터 ‘슈퍼밴드’로 주목 받았던 이들은 드라마 '네 멋대로 해라'에 삽입된 '꿈꾸는 나비'로 대중적인 인기를 획득했다.

MBC ‘나는 가수다’를 통해 국민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국카스텐, 복고적인 가요와 신스팝의 결합으로 평단의 호평을 받은 9와 숫자들, KBS ‘탑밴드2’ 준우승 팀이자 재기발랄한 무대와 열정적인 매너로 공연계를 사로잡은 밴드 로맨틱펀치, 재능 있는 아티스트 나루와 박솔이 만나 다양한 음악이 혼재된 복합 장르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솔루션스를 비롯한 총 5팀이 합류한다.

매년 밸리 록 페스티벌을 기획해 온 CJ E&M 음악사업부문은 “올해 안산 밸리 록 페스티벌은 레전드급 아티스트부터 주목 받는 라이징 스타까지 다양한 세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라인업이 포진했다”고 소개하며 “대한민국의 음악 페스티벌을 이끌어가는 선두 주자로서 특히 올해는 5회째를 맞아 음악적으로 더욱 성장하는 기회로 삼으려 한다. 아티스트들 또한 2013 안산밸리록페에서 새롭게 펼칠 무대에 대한 기대가 큰 상태”라고 전했다.

한편 밸리 록 페스티벌은 보다 세계적인 페스티벌로서의 성장을 위해 올해부터 안산시와 손잡고 대부도로 장소를 이전해 ‘안산 밸리 록 페스티벌’로 명성을 이어간다. 약 4만 평 규모로 세계 최초의 페스티벌 전용 부지에서 개최되며 음악으로 누릴 수 있는 최고의 즐거움이라는 밸리록페만의 모토를 그대로 이어갈 예정이다. 오는 7월 26일부터 28일까지 총 3일간 경기도 안산시 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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