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 초보 투자, 배후수요·가격·브랜드 봐야

입력 2013-03-05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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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형 부동산 투자 늘었지만 리스크도 커 주의해야

서울 양천구에 거주중인 20대 후반의 직장인 최모씨. 그는 최근 동료와의 모임에서 오피스텔 투자가 종종 대화에 등장하자 자신도 투자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투자 경험이 없던 최씨는 쏟아져 나오는 오피스텔 속에서 적당한 투자처를 찾는 일이 여간 어려운 게 아니다.

최씨처럼 수익형부동산 투자의 초보들은 어떤 기준을 토대로 투자를 해야 수익성을 올릴 수 있을까.

최근 몇 년간 오피스텔 등 수익형 부동산 투자로 쏠쏠한 수익을 거둔 사례가 늘기 시작하면서 이들 상품에 대한 인기가 점차 고조되고 있다.

하지만 수익형 상품은 수익률 못지 않게 리스크도 큰 만큼 무턱대고 투자에 나설 경오 낭패를 보기 십상이다.

이에 부동산 전문가들은 초보 오피스텔 투자자들에게 배후수요와 가격, 브랜드를 잘 살펴야 한다고 조언했다.

오피스텔과 근접한 곳에 대형 업무시설이 위치하는 지와 이와 동시에 배후수요가 충분한지를 살펴야 한다.

또 주변의 다른 단지들에 비해 저렴한 가격대를 갖췄는지를 파악해야 하고 브랜드 건설사가 시공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부동산 전문가는 “세 가지 조건을 갖춘 오피스텔이라면 임차인의 거주 선호도도 높일 수 있어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수도권에서 주목받는 주요 오피스텔로는 △동탄 푸르지오 시티 △KCC 상암 스튜디오 380 △광교 2차 푸르지오 시티 △강남 힐스테이트 에코 등이 꼽힌다.

대우건설이 경기 화성시 능동 1065-3번지 일대 분양 중인 ‘동탄 푸르지오 시티’는 지하 2층~지상 20층 1개동 규모이며 전용면적 31~33㎡, 총 690실로 구성된다.

분양가는 3.3㎡ 당 600만원대부터 시작되며 인근의 오피스텔(3.3㎡당 700만원대)보다 저렴한 편이다.

특히 이 오피스텔은 삼성전자 화성캠퍼스의 반도체 공장인 ‘나노 시티’와 1300여 개의 협력 업체를 배후에 두고 있다.

대우건설은 또 경기도 광교신도시에 ‘광교 2차 푸르지오 시티’ 786실을 분양 중이다.

이 오피스텔의 분양가는 1억2000만원선(3.3㎡당 740만원)부터 시작하며 중도금 50% 무이자 혜택이 제공돼 수요자에게 높은 인기가 예상된다.

광교신도시는 수원 삼성디지털시티의 임직원과 협력업체 근무자들을 배후수요로 조성되는 신도시로 삼성전자 외에도 다양한 업무시설이 갖춰진다.

단지규모는 지하 5층~지상10층 총 4개동 786실 규모이며, 전용면적 21~26㎡로 구성된다.

한토씨앤씨가 시행하고 KCC건설이 시공하는 ‘KCC 상암 스튜디오 380’은 상암 디지털미디어시티(DMC)를 배후에 두고 있다.

분양가는 3.3㎡당 900만원대이며 이는 주변 시세 대비 3.3㎡당 약 100만원 가량 저렴한 수준으로 실당 약 1억원대 초반이면 분양 받을 수 있다.

현대건설은 서울 강남보금자리지구 7-11·12블록에서 ‘강남 힐스테이트 에코’를 분양하고 있다. 이 오피스텔은 지하 5층~지상 10층, 전용면적 21~34㎡규모에 총 468실로 구성된다. 분양가는 3.3㎡ 당 평균 1100만원 대이며 실당 1억원 대로 분양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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