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시트지에 5000만원 투자한 특이한 엄마...얼마나 많이 붙였길래

입력 2013-03-04 23: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방송화면)

집안을 온통 시트지로 도배하는 특이한 엄마의 사연이 공개됐다.

4일 오후 방송된 KBS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는 아이돌 가수 샤이니가 출연해 신곡 ‘드림걸’로 무대를 휩쓰는 퍼포먼스와 완벽한 군무를 선보였다.

이날 방송에는 온 집안을 시트지로 도배한 특이한 엄마가 소개됐다. 사연을 소개하러 나온 딸은 “매일 집안 구석구석 시트지를 붙이는 엄마 때문에 고민”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딸은 “보통 다른 사람은 마트에서 간식을 사는 데 우리 엄마는 시트지를 산다. 2년동안 매년 매일같이 사들였다. 거의 5000만원정도치 샀다. 500만원 짜리 적금 4개와 보험 3개를 해약했다”고 말해 출연자를 당황케 했다.

이어 “‘엄마는 이거 예쁘지 않아?’라고 반문한다. 처음에 이해하려했으나 너무 심하다. 베란다 창문을 닫아놓고 시트지를 발라버렸다. 이젠 더이상 붙일 곳도 없고 시트지 위에 덧붙이는 지경까지 이르렀다. 깔맞춤하려고 다시 붙이기까지 한다”고 털어놨다.

또 “어느날 부은 발을 이끌고 병원에 갔더니 파상풍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해 방청객들을 경악게 했다.

주인공 엄마는 “솔직히 예쁘고 좋잖아요”라고 변명하며 “사업을 접고 집중할 만한 것을 찾다가 시트지 붙이는 것을 취미로 삼았다”고 고백했다.

시트지 바르는 엄마 사연은 최종 123표를 획득해 아쉽게 탈락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하다하다 야쿠자까지…보법 다른 일본 연프 '불량연애' [해시태그]
  • "빨간 종이통장 기억하시나요?"…126년 세월 담은 '우리1899'
  • 제약사 간 지분 교환 확산…자사주 소각 의무화 ‘주주가치 제고’ 취지 무색
  • 뉴욕증시, AI 경계론에 짓눌린 투심…나스닥 0.59%↓
  • 단독 사립대 ‘보이지 않는 구조조정’…20년간 47건 대학 통폐합
  • 넷플릭스 '흑백요리사2', 오늘(16일) 공개 시간은?
  • 2026 ‘숨 막히는 기술戰’⋯재계의 시선은 'AIㆍ수익성ㆍ로봇'
  • 오늘의 상승종목

  • 12.1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440,000
    • +1.04%
    • 이더리움
    • 4,369,000
    • -2.04%
    • 비트코인 캐시
    • 812,500
    • +2.14%
    • 리플
    • 2,862
    • +0%
    • 솔라나
    • 191,000
    • +1.54%
    • 에이다
    • 576
    • +0.35%
    • 트론
    • 418
    • +0%
    • 스텔라루멘
    • 329
    • -0.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270
    • -1.23%
    • 체인링크
    • 19,200
    • +1.16%
    • 샌드박스
    • 180
    • +1.6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