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베 총리, 구로다 BOJ 차기 총재로 지명 (상보)

입력 2013-02-28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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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BOJ 부총재도 낙점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구로다 하루히코(68세) 아시아개발은행(ADB) 총재를 차기 일본은행(BOJ) 총재로 공식 지명했다고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의회 성명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또 차기 부총재로 나카소 히로시 BOJ 국제담당 이사와 이와타 기쿠오 가쿠슈인대 경제학 교수를 지명했다.

앞서 마사아키 시라카와 현 BOJ 총재는 다음달 19일 두 명의 부총재와 동시에 사임할 의사를 밝혔다.

BOJ 총재와 부총재들은 중의원과 참의원의 승인을 거쳐야 한다. 그러나 야당인 민주당도 뚜렷한 반대 의사를 밝히지 않아 무난히 의회 승인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구로다 차기 BOJ 총재는 일본 재무성에서 뼈가 굵은 관료 출신으로 지난 2005년부터 마닐라 소재 ADB를 이끌어왔다.

구로다는 이달 “엔 가치의 하락은 과거 과도한 상승에 따른 자연스러운 조정”이라며 “일본은 2% 인플레이션 목표를 달성할 만한 다양한 정책 수단이 있다”고 밝히는 등 아베의 부양책을 지지했다.

도쿄대에서 법학을 전공했으며 영국 옥스퍼드대에서는 석사 학위를 땄다.

이와타 교수는 중앙은행이 외채를 매입해 자국 통화의 과도한 상승을 억제해야 한다는 이론을 펼친 인물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그는 BOJ가 인플레이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자산매입을 과감하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나카소는 지난 1978년부터 BOJ에서 근무한 정통 BOJ 인사로 도쿄대 경제학 학사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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