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부 출범에 미디어·광고업종도 ‘반짝’

입력 2013-02-28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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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부가 출범하면서 미디어광고업종도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이후 지속된 국내 광고경기 부진에도 불구하고 미디어산업에 대한 규제 완화 기대감에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BS는 올들어 11.44% 상승하며 4만7250원으로 전일 장을 마감했다. 지난해 3월13일 3만1000원으로 신저가를 기록한 이래 52.42%나 올랐다. 지난해 영업이익이 406억8702만원으로 전년 대비 반 토막이 났지만 여전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국내 최대 미디어·엔터테인먼트 회사인 CJ E&M 역시 올초에 비해 40.38%나 주가가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7월25일 2만2000원으로 신저가를 기록한 것에 비하면 69.09%나 상승한 것으로 지난해 영업이익이 309억6922만원으로 전년 대비 28.1% 감소했지만 역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처럼 지난해 영업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미디어광고업종이 상승하고 있는 이유는 새 정부 출범에 따른 정책 기대효과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지난 정부에서는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의 매출액이 전체 PP(홈쇼핑 PP 매출액 제외)의 33%로 제한됐다.

박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박근혜 정부의 미디어산업 규제완화 기조와 유료방송시장의 구조적 성장에 따른 효과로 인해 상반기에 업종지수의 긍정적 흐름이 재현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상반기 최선호주로 SBS와 CJ E&M을 꼽았다.

황성진 HMC투자증권 연구원도 “오는 3월 광고경기예측지수(KAI)는 130.1을 기록해 향후 광고 성수기 도래 및 새 정부 출범 이후 경기회복 및 소비심리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고 있다”며 “특히 SBS는 최근 드라마 시청률 상승으로 광고판매율 증가가 기대되고 사업수익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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