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과업계 동반성장 손 잡다…대한제과협·파리바게뜨·뚜레쥬르 합의

입력 2013-02-27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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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과점업계가 동반성장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김서중 대한제과협회장, 조상호 파리바게트 대표, 허민회 뚜레쥬르 대표는 27일 구로에 위치한 동반성장위원회에서 적합업종 제과점업 동반성장을 위한 합의서에 서명했다.

합의서에는 △제과점업 중소기업 적합업종 권고사항의 성실한 준수 △그간의 상호비방행위 자제 및 소송 등 법적분쟁을 모두 취하 △소비자 후생증진 및 제과점업계 발전을 위한 상호 협조 노력 △협회 측의 소속 회원 의견수렴 및 이해증진을 위한 노력 △협회 미가입 가맹점의 가입 독려 등이 담겨있다.

그간 제과점업계는 적합업종 지정 과정 중 양측의 입장 차이로 갈등을 빚어왔다. 지난 5일 제과점업 중소기업 적합업종이 지정됐으나 일부 프랜차이즈 가맹점주들이 적합업종 신청을 주도한 대한제과협회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고, 대한제과협회 역시 파리크라상을 대상으로 공정위에 제소하는 등 갈등이 이어졌다.

그러나 2월 20일 파리크라상에서 위원회의 적합업종 권고사항을 적극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제과점 업계 동반성장이 분위기가 형성된 것이다.

유장희 유장희 동반성장위원장은 “제과점업의 동반성장을 위해 대승적 차원에서 화합의지를 밝혀 준 3개 기관의 대표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위원장으로서 보람과 기쁨을 느낀다”며 “이번 합의서가 그간의 갈등과 오해를 접고 동네빵집, 대기업 프랜차이즈 가맹점, 그리고 제과협회와 가맹본사 모두가 협력하고 동반성장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아울러 “제과점업계 전체가 앞으로도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상부상조를 통해 소비자의 후생증진과 업계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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