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27일 현대하이스코에 대해 상반기 마진 축소 국면에 진입해 실적 추정치가 하락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만8000원으로 하향 제시했다.
심혜선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 전망은 별도기준으로 영업이익 768억원으로 전년대비 10.9% 떨어지고 영업이익률은 4.7%로 전망된다”면서 “1분기 판매량은 냉연 120만톤, 강관 30만톤으로 정상적인 수준이다”고 말했다.
이어 “자동차용 냉연강판 내수가격이 3월부터 톤당 6만5000원 인하되고 자동차용 열연 투입가격은 변동이 없다”며 “내수 차강판 판매량은 전체 판매량의 40% 수준으로 이번 가격인하가 전체 평균판매가격(ASP) 하락에 미치는 영향은 톤당 2만6000원 수준이고 일반용 냉연 및 강관은 지난해 4분기 수준을 유지할 것이다”고 분석했다.
심 연구원은 “인하된 자동차용 냉연강판 가격이 3월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되므로 2분기 마진 축소가 이어질 것이다”면서 “상반기에 마진 축소 국면에 진입하지만 원가 상승으로 하반기 제품가격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고 증설 효과 감안하면 중장기 투자매력은 지속적이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