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의 악동’ 로드먼 방북, 김정은 만날까

입력 2013-02-27 08: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로드먼 “김정은 만나고 싶어”

▲미국프로농구(NBA)의 악동으로 유명한 데니스 로드먼(맨 끝에서 오른쪽)이 26일 북한을 방문했다. 평양/AP뉴시스

미국프로농구(NBA)의 악동으로 유명한 데니스 로드먼이 북한을 방문했다고 26일(현지시간) BBC 뉴스가 보도했다.

로드먼은 방북 길에 미국의 묘기 농구단인 ‘할렘 글로브트로터스’ 3명과 동행했다.

이날 로드먼의 방북은 북한의 3차 핵실험 강행에 대해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비난이 쇄도한 가운데 이루어졌다고 BBC 뉴스는 전했다.

그는 “평양에 온 것은 농구를 가르치고 사람들과 이야기하기 위해서지 말썽을 일으키려는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첫 방북이다. 모든 일이 잘됐으면 좋겠고 어린이들이 농구경기를 즐기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로드먼은 평양에서 1주일 동안 머물며 어린이를 위한 농구 캠프를 진행하고 북한 농구 선수들과 친선 경기를 할 계획이다.

로드먼은 평양 도착 직후 자신의 트위터에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만나고 싶다는 글을 올렸다.

일각에서는 김정은이 스위스 유학 시절 로드먼의 등번호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농구를 할 정도로 로드먼의 팬이라 면담이 성사될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앞서 지난달 7일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은 북한을 방문했지만 김정은 위원장을 만나지는 못했다.

이번 로드먼의 방북 활동은 미국의 케이블채널 HBO의 TV 프로그램으로 제작돼 오는 4월 초 방영될 예정이다.

해당 TV프로의 관계자는 AP통신에 “그의 방북이 농구 외교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미 정부는 로드먼 일행의 북한 방문과 관련해 어떤 접촉도 한 적이 없으며 민간 차원의 북한 방문에 대해 심사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974,000
    • +0.23%
    • 이더리움
    • 4,550,000
    • +0.71%
    • 비트코인 캐시
    • 879,500
    • +4.14%
    • 리플
    • 3,037
    • +0.23%
    • 솔라나
    • 198,100
    • +0.05%
    • 에이다
    • 621
    • +0.16%
    • 트론
    • 430
    • +0.23%
    • 스텔라루멘
    • 360
    • +0.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580
    • +0.53%
    • 체인링크
    • 20,900
    • +3.01%
    • 샌드박스
    • 215
    • +3.3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