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브랜드숍에 이어 드러그스토어도 본격 할인경쟁

입력 2013-02-26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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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브랜드숍들이 과당경쟁으로 치열한 할인전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드러그스토어(drug store)도 세일전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한정된 시장을 두고 가격 경쟁으로 손님 뺏어오기에 열중인 브랜드숍들과 마찬가지로 화장품을 중심으로 미용잡화, 가공식품 등을 취급하는 드러그스토어도 할인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고 있는 모양새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드러그스토어의 선두주자인 CJ 올리브영은 오는 28일까지 8300여개 제품을 최대 50%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 중이다. 세일 품목은 스킨케어, 메이크업, 헤어, 바디, 헬스케어, 향수 등이며 기존 인기 브랜드는 물론 츠바키, 오가닉스, 아벤느 등 노세일 브랜드로 알려진 브랜드들도 최초로 행사에 참여한다. GS왓슨스도 창립 8주년을 맞아 오는 28일 까지 인기 브랜드 세일행사를 진행한다.

이미 브랜드숍들이 미샤데이, 더페이스샵 멤버십데이 등 각종 데이마케팅을 펼치며 정기적인 세일을 진행중이어서 화장품은 거의 모든 브랜드가 정기적인 세일에 들어가는 셈이다.

소비자들의 반응은 일단 긍정적이다. CJ 올리브영은 브랜드 세일 첫 날의 일일 구매 고객은 16만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평소 대비 약 2.5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하지만 드러그스토어 시장이 최근 4년 새 약 4배에 가까운 성장을 하면서 롯데를 비롯한 주요 기업들이 시장에 뛰어들고 있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브랜드숍들이 세일로 매출 올리기에 나서고 있고 드러그스토어도 점점 점포수가 늘어나는 등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세일에 나설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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