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앞두고 26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이마트 WBC 우승기원 야구대전’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대형마트 중 처음으로 WBC 야구대표팀 레플리카(Replica:디자인을 차용해 저렴하게 만든 제품)유니폼과 모자를 판매한다.
유니폼은 성수점, 자양점 등 전국 24개 스포츠빅텐 매장에서 판매한다. 홈경기(흰색 바탕)용과 원정 경기용(푸른색 바탕) 유니폼이 각각 7만9000원이다.
선수단이 착용하는 모자의 레플리카 모델도 전국 이마트 80개 매장에서 3만5000원에 판매한다.
임재홍 이마트 스포츠용품 담당 바이어는 “올해는 WBC 대회 주축인 미국팀이 역대최강 전력을 꾸리면서 지금까지 가장 뜨거운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한국팀의 우승을 기원하는 차원에서 단독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마트는 국가대표팀 유니폼 외에도 WBC 출전 선수와 유명 선수들이 직접 사용하는 야구 글러브의 레플리카 모델도 판매한다.
류현진, 장원삼 등 투수들과 이용규, 박석민 등 타자까지 12명선수들이 사용하는 글러브를 본 따 만들었다. 가격은 5만9000원~9만9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