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빌 게이츠’ 위프로 회장 23억 달러 기부

입력 2013-02-24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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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부자 슬림보다 기부액 많아

▲인도의 ‘빌 게이치’ 아짐 프렘지 위프로 회장이 교육 재단에 23억 달러 상당의 회사 지분을 기부했다. 블룸버그

인도 굴지의 정보·기술(IT)업체 위프로의 아짐 프렘지 회장이 23억 달러(약 2조5000억원)에 해당하는 자신의 회사 지분 12%를 교육 재단인 아짐프렌지재단에 기부하기로 했다고 23일(현지시간) 포브스가 보도했다.

아짐 프렘지 회장은 130억 달러가 넘는 재산으로 인도 3위 부자이며 지난 2001년 교육 재단을 설립하고 나서 3년 전에도 20억 달러 상당의 지분을 기부했다.

이날 기부로 프렘지 회장의 위프로 지분은 종전 70%에서 58%로 낮아지게 됐으며 프렘지재단의 지분 규모는 20%에 육박하게 됐다고 포브스는 전했다.

인도의 ‘빌 게이츠’로 불리는 프렘지 회장은 지금까지 44억 달러를 기부해 세계에서 5위 안에 드는 기부가가 됐다. 그의 기부액은 세계 최고 부자인 카를로스 슬림의 40억 달러보다 많은 것이다.

프렘지의 가까운 친구이자 인도 생명공학산업의 선구자인 키란 마줌다르 쇼 바이오콘 최고경영자(CEO)는 “이는 훌륭하고 도량이 큰 행동이나 놀라지는 않았다”면서 “아짐은 가슴에서부터 우러나오는 자선가”라고 말했다.

프렘지는 지난해 6월 인도에서 억만장자들과 빌 게이츠의 회동을 주선하기도 했다. 그는 또 슈퍼 리치에 대한 세금 인상에 찬성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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