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연, 하나금융그룹과 후원 계약

입력 2013-02-24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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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연(23)이 하나금융그룹와 손을잡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경기에 나선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3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혼다 LPGA 타일랜드가 열리고 있는 태국 파타야의 두짓 타니호텔에서 유소연과 2014년까지 후원 계약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국가대표 출신인 유소연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통산 8승을 거뒀고, 2011년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에 초청 선수로 출전해 우승을 차지했다. LPGA 투어에 직행한 지난해에는 시즌 24개 대회에 참가해 우승 1회 포함 총 16번 톱10에 이름을 올리며 신인왕을 거머쥐었다.

한편 LPGA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비키 허스트(미국)도 2013년부터 하나금융그룹 골프단에 합류했다. 허스트는 2011년 LPGA 투어 하나·외환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최흥식 하나금융그룹 사장은 “훌륭한 선수를 새로 맞아들이고 또한 기존의 선수들과 계약을 연장하게 돼 무척 기쁘고 든든하다”며 “하나금융그룹 골프단이 전 세계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소연과 허스트의 영입으로 하나금융그룹은 김인경, 박희영, 크리스티 커까지 총 5명의 선수가 골프단으로 활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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