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토커' 박찬욱 감독, "몸이 자꾸 고장 나더라"

입력 2013-02-22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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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감독의 첫 할리우드 진출작 '스토커'의 비화가 공개됐다.

박찬욱 감독은 22일 오후 서울 남산의 하얏트호텔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영화 '스토커'를 촬영할 때 겪었던 어려움을 털어놓았다.

박찬욱 감독은 "몸이 자꾸 고장이 나더라. 스트레스와 음식문제 때문인 것 같다. 그 곳에서 요통 치통 복통 닥 겪었다"며 "그런데 촬영이 끝나니까 거짓말처럼 다 낫더라"고 말했다.

이어 박찬욱 감독은 "원래 예민한 성격이 아니라 스트레스를 안 받는다. 내가 그랬을 정도면 꽤나 힘들었다는 얘기다"고 덧붙였다.

박찬욱 감독은 가족과 떨어져 있는 것이 가장 힘들었다고 한다. 아내와 딸이 교대로 미국을 오고갔지만 그래도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았다고 전했다. '내가 무슨 영화를 누리고자 여기에서 이러고 있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스토커’는 18세 생일 아버지를 잃은 소녀 앞에 존재조차 몰랐던 삼촌이 찾아오고, 소녀 주변 사람들이 사라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박찬욱 감독이 첫 번째 할리우스 프로젝트로 미아 바시코프스카를 비롯해 니콜 키드먼, 매튜 구드 등 할리우드 스타들이 출연했다. 2월28일 전 세계 최초 국내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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