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8개 공공기관 중 여성임원은 불과 8.8%"

입력 2013-02-21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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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표 새누리당 의원 조사… 이 중 상임이사는 단 7명에 그쳐

국내 288개 전체 공공기관의 여성 임원이 263명으로 8.8%에 불과하며 이중 89.7%에 해당하는 236명도 비상임 임원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김한표 새누리당 의원이 국회입법조사처에 의뢰해 조사한 ‘공공기관 임직원 여성 현황’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31일 현재 국내 288개 공공기관 임원 2990명 중 여성 임원은 8.8%인 263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 중 상임이사는 단 7명으로 전체의 0.2%에 그쳤다.

이는 지난달 11일 국회에서 공공기관의 여성 임원 비율을 3년 내에 15%, 5년 내 30% 수준으로 늘이자는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과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사항인 ‘공공기관 여성 관리자 목표제 도입’에 크게 미달하는 수치다. 공공기관 여성 인력 확대 등 보완책 마련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와 함께 임원 승진을 위한 관문인 1급(실장, 처장) 여성간부는 288개 공공기관 중 자료를 제출한 149개 공공기관 중 80명(2.6%)에 그쳤고 2급 여성간부도 409명(4.2%)에 불과했다.

김 의원은 "한국의 전체 여성임원 비율이 아시아에서 가장 낮은 1%대에 불과한 상황”이라면서 “2성별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서 워킹맘 보육 지원 등 다양한 정책적 보완은 물론 여성의 관리자 직책에 대한 적극적 지원과 부서와 직급을 따지지 않는 공정한 평가체계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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