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후] 일제히 하락…중국 부동산 규제 강화 우려

입력 2013-02-21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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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는 21일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양적완화 정책을 수정할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중국 정부가 부동산 규제를 강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고조되면서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39% 하락한 1만1309.13으로, 토픽스지수는 1.11% 내린 962.8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2.97% 급락한 2325.95로 장을 마쳤다. 이는 지난해 11월 이후 최대 낙폭이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0.89% 빠진 7957.46으로 마감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오후 5시20분 현재 1.72% 밀린 2만2906.27에 거래되고 있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3286.53으로 0.66% 하락했다.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1만9403.81로 1.22% 하락했다.

중국증시는 정부의 부동산 규제 강화 우려에 급락세를 나타냈다.

원자바오 중국 총리는 전날 지방정부에 부동산 투기와 가격 상승을 억제하는 방안을 강구할 것을 지시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예상보다 공격적으로 유동성 회수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면서 시장에 긴축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연준이 전날 공개한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서 다수의 위원들이 양적완화 조기 종료를 주장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소식도 주가 하락에 힘을 보탰다.

특징종목으로는 안후이콘치시멘트가 5.4% 급락했고 부동산 개발업체 완커와 폴리부동산이 각각 1.1%, 0.7% 떨어졌다.

애플의 최대 납품업체인 팍스콘인터내셔널홀딩스는 중국 전역에서 신규채용을 중단했다는 소식에 1.5% 하락했다.

애플에 납품을 하는 관련주도 하락했다.

애플에 아이패드용 디스플레이 패널을 공급하는 샤프는 3.0% 떨어졌다. 협력업체인 무라타제작소와 TDK는 각각 2.6%와 0.9%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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