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만장자 최대 배출 대학 1위 하버드... 졸업생 자산만 222조원

입력 2013-02-2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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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명 배출… 2위 펜실베이니아대·3위 스탠퍼드

세계에서 억만장자를 가장 많이 배출한 대학은 하버드대라고 싱가포르 소재 리서치업체 웰스-X를 인용해 CNBC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하버드대는 52명의 억만장자를 배출했으며 이들의 재산을 합하면 2050억 달러(약 222조원)에 이른다.

하버드대를 졸업한 억만장자 수는 2위인 펜실베이니아대(28명)의 두 배 가까운 수치다. 또 이들의 재산도 펜실베이니아대의 1120억 달러를 압도하고 있다.

또 웰스-X의 순위에는 하버드에 입학했으나 자퇴한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설립자와 마크 주커버그 페이스북 설립자는 포함하지 않았다고 방송은 전했다.

게이츠와 주커버그, 두 사람의 재산만 합쳐도 약 450억 달러에 달한다.

스탠퍼드대가 27명으로 3위, 뉴욕대가 17명으로 4위를 각각 차지했고 컬럼비아대가 15명으로 5위에 올랐다.

톱10 안에 든 대학 중 미국을 제외하고는 10위에 오른 영국 캠브리지대가 유일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하버드대 졸업생들이 대부분 부모로부터 유산을 받아서 부자가 됐을 것이라는 추측은 잘못 됐다고 웰스-X는 강조했다.

명단에 든 52명의 억만장자 중 74%가 자수성가형 부자였다.

데이비드 프리드먼 웰스-X 사장은 “이번 결과는 인맥의 힘을 보여준다”면서 “하버드대는 많은 분야에서 매우 강력한 인맥을 갖고 있으며 졸업생들은 강력하게 연결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허버드에서는 훌륭한 교육뿐 아니라 인맥도 구축할 수 있다”면서 “하버드의 성공은 무엇을 아느냐는 물론 누구를 아느냐도 중요하다는 점을 입증한다”고 덧붙였다.

웰스-X는 자산이 3000만 달러 이상인 부자로 범위를 늘려도 하버드가 압도적인 우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3000만 달러 이상 재산을 보유한 하버드 졸업생은 3000명에 육박했으며 이들의 재산은 6220억 달러에 달했다.

웰스-X는 재산이 10억 달러가 넘는 억만장자를 포함해 거액의 자산가들의 출신 대학을 분석해 이런 결과를 도출했다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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