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가계신용 960조원 육박…가계대출 최초 900조원 넘어서

입력 2013-02-2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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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가계신용이 960조원을 육박했다. 특히 가계대출은 최초로 900조원을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1일 내놓은 ‘2012년 4분기 중 가계신용(잠정)’자료를 보면 지난해 4분기 말 가계신용 잔액은 959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분기보다는 23조6000억원 늘어나 2011년 4분기 24조3000억원 이후 1년 만에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가계신용은 가계대출과 판매신용(카드사 및 할부금융사 외상판매)을 합한 수치다. 이 가운데 가계대출은 900조6000억원, 판매신용은 58조8000억원이었다.

가계대출 중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467조30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7조9000억원,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은 192조6000억원으로 3조4000억원 늘어났다. 예금은행의 가계대출은 취득세 등 부동산 거래세 감면혜택에 따라 주택담보대출이 전분기 대비 5조4000억원 늘어나 증가폭이 확대됐다. 비은행예금취급기관 대출은 전분기에 비해 3조5000억원 늘어난 기타대출을 중심으로 증가세를 키웠다.

보험기관이나 연금기금, 여신전문기관 등 기타금융기관 대출 잔액은 240조7000억원이었다. 특히 지난해 4분기 중 기타금융기관 대출은 자산유동화회사 및 보험기관(보험계약대출 증가) 등을 중심으로 증가폭이 확대돼 전분기에 비해 8조5000억원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가계대출 잔액은 전분기보다 2조7조원 증가한 415조9000억원, 비수도권은 8조6000억원 늘어난 244조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연중 가계신용은 47조5000억원 늘었다. 이는 2004년 22조2000억원이 늘어난 이후 가장 적게 늘어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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