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바오 중국 총리가 각 도시에 부동산 투기를 막고 시장 과열을 막을 방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원 총리는 전일 성명에서 “부동산 가격이 지나치게 상승한 도시들은 주택 매입 규제에 대한 조치가 없다면 즉각 도입해야 한다”면서 “각 주와 지방자치제 당국은 새 주택 가격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중앙 정부에 연간 가격 통제 목표를 공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상하이증시에 편입된 부동산개발업체들의 주가는 당국의 규제 강화 우려로 19일 6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하락했다.
루오우 CEBM그룹 애널리스트는 “2차 모기지를 연기하거나 주택 거래에 대한 세금을 올리는 등의 엄격한 규제가 없다면 단기적으로 수요와 공급의 적절한 수준이 이어지면서 주택 가격 상승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