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1일 국내 펀드시장이 저비용 구조로 변화가 가속화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온수 현대증권 PB리서치 연구원은 “투자자들의 관심이 최근 저비용 펀드에 집중되면서 펀드 투자 비용이 추세적으로 감소하고 있다”며 “펀드 선진국인 미국의 뮤추얼펀드 시장도 퇴직연금의 비약적 발달, 판매 방식의 변화로 인해 지난 20년간 투자 비용이 지속적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실제 국내 펀드 시장의 경우, 전체 주식형 펀드 비용은 2009년 3.01%에서 2012년 2.54%로 15.5%감소했다.
더욱이 최근 국내 펀드 시장도 미국과 마찬가지로 퇴직연금 시장의 본격 개막과 함께 펀드 슈퍼마켓 등 저비용 펀드에 대한 관심이 커져 저비용 구조로 갈 수 밖에 없다는 진단이다.
오 연구원은 “결국 펀드 투자비용 감소는 투자자 입장에서 수익개선으로 나타나고 경쟁을 통한 서비스의 질적 향상은 장기적으로 투자자의 신뢰 형성으로 연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