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원 “지금은 대북특사 파견 아닌 억지력 강화 시기”

입력 2013-02-20 16: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공산주의, 강한 데 약하고 약한 데 강해”

정홍원 국무총리 후보자는 20일 북한의 3차 핵실험 강행과 관련, 일각에서 대북특사 파견의 필요성이 제기되는 데 대해 “그럴 시기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일축했다.

정 후보자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북한이) 우리를 넘보지 못하도록 억지력을 강화하면서 나가야 한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저기서(북한) 저렇게 하는 건 우리 안보와 세계평화에 대한 큰 도전”이라며 “우리가 대화해서 신뢰를 쌓아가자고 손바닥을 내미는데 박수치는 게 아니라 한대 치는 꼴”이라고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에 동참해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북한이 핵을 포기할 것이라 보느냐’는 질문엔 “그렇게 보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공산주의라는 건 강한 데 약하고 약한 데 강해서 우리가 강한 모습을 보이면 언젠가 대화에 응해오리라 본다”며 “그걸 바탕으로 하면서 대화는 대화대로 추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장기적으로는 평화와 통일을 지향하는 마당에 대화로 나아가는 것은 불가피한데 방법의 문제에 대해서는 연구가 많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246,000
    • +0.26%
    • 이더리움
    • 4,566,000
    • +0.11%
    • 비트코인 캐시
    • 877,000
    • +2.69%
    • 리플
    • 3,040
    • -0.33%
    • 솔라나
    • 199,000
    • +0.35%
    • 에이다
    • 626
    • +0.32%
    • 트론
    • 429
    • +0.23%
    • 스텔라루멘
    • 361
    • -0.82%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570
    • +0.03%
    • 체인링크
    • 21,000
    • +2.94%
    • 샌드박스
    • 217
    • +3.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