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000]디커플링 벗어나 상승국면 지속…경기민감주 주목

입력 2013-02-20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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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거래일째 상승세를 보여온 코스피가 드디어 2000선 재진입에 성공했다.

20일 코스피는 오전 9시 46분 날보다 14.19포인트(0.71%) 오른 2000.02를 기록하면서 장중 2000선을 회복했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달 14일(2007.04) 이후 처음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3거래일 연속 순매수하며 지수상승을 뒷받침했다.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18억원, 435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개인은 960억원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으로는 73억원 매도 물량이 나오고 있다.

주요 업종들도 대부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전기전자(1.40%), 운송장비(1.29%)를 비롯해 비금속광물, 증권 등이 1% 이상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삼성전자(1.47%), 현대차(1.66%), 현대모비스(1.17%), 기아차(0.74%), LG화학, 한국전력, 신한지주, SK하이닉스, SK이노베이션, 현대중공업, KB금융 등도 1% 내외의 상승세를 기록중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이제 디커플링으로 고전하던 국내 증시가 빠른 속도로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시점에 진입하고 있으며 1월에 낙폭이 컸던 업종을 중심으로 빠른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신한투자증권 이선엽 연구원은 “시장이 정치적 불확시성 보다는 펀더멘털 측면을 보기 시작한 것 같다”며 “글로벌 시장과의 디커플링에서 벗어나 외국인의 매수 기조가 재기되며 한동안 상승국면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 전략은 경기민감형 업종군에 주목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재만 동양증권 연구원은 “OECD경기선행지수와 MSCI 국내 증시 12개월 예상PER은 유사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국내 글로벌 경기사이클 개선과 국내 증시 할인율 하락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낮은 경기민감형 업종군을 중심으로 재평가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국내 글로벌 경기싸이클 개선과 국내 증시 할인률 하락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낮은 경기민감형 업종군을 중심으로 재평가될 가능성이 높다”며 “2013년 연간 순이익 추정치 하향 조정 속도가 감속하고 있는 업종에 대한 관심도 유효한데, 정유와 디스플레이 업종이 두 가지의 조건을 만족하는 업종으로 분류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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