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취임식, 중국 전인대… 정책모멘텀에 따른 종목선별

◆ 부동산 시장 활성화, 중소기업 지원 등 관심

우리투자증권은 20일 리포트를 통해 정책모멘텀을 고려한 종목선별 전략을 제시했다. 25일 예정된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식과 3월 5일 예정된 중국 전인대가 다가오며 정부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질 수 있는 시기라는 것이다. 국내의 경우 중,대형 매입 임대주택에 대해 종합부동산세를 면제하기로 한 점이 대표적이며, 앞으로 부동산 시장 활성화 대책과 중소기업 지원을 비롯 경기부양책들이 구체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중국의 경우 도시화와 내수확대 등을 통한 산업구조의 고도화와 내수주도형 경제구조로의 전환을 위한 정책적인 대응을 강화해나갈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2004년 이후 중국 전인대 개막일 이전과 이후 20일 동안 KOSPI는 2009년 미국발 금융위기때를 제외하고 각각 평균 1.7%, 2.3%의 상승세를 나타낸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 증권사는 국내 증시에서 정부정책과 맞물린 종목이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소형주와 KOSDAQ시장, 은행주, 중국 소비 관련주들에 대한 관심을 제시했다. 중국 전인대가 열리는 3월 한달동안 KOSPI대비 상대성과가 좋았던 용기 및 포장, 반도체 및 장비, 자동차 및 부품, 휴대폰 및 부품, 게임 소프트웨어, 복합 산업, 전자 장비 및 기기, 상업서비스, 무역 업종 중에도 가격메리트와 수급을 고려하여 유망종목을 선별해볼 것을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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