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코리아2' 길 "이상한 친구들 작년보다 더 많이 와"

입력 2013-02-19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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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듀오 리쌍의 길이 '보이스코리아2' 자신의 팀에 대해 밝혔다.

길은 19일 오후 3시 서울 상암동 CJ E&M 센터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엠넷 '보이스코리아2' 기자간담회에서 "저희 팀에는 이상한 친구들이 작년보다 더 많이 왔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길은 "이번 시즌 블라인드 오디션을 하면서 굉장히 머릿 속이 복잡해졌다"면서 "사실 마음이 불편하다. 잘 하는 친구들이 굉장히 많이 나왔다. 그 친구들과 4~5개월을 함께 가야되는데 어떻게 선곡을 해야할지부터 막막하다"고 털어놨다.

이어 길은 "그래도 즐기면서 음악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시즌2 배틀라운드를 준비하면서 코치 네 명 모두 너무 힘들어하고 있지만 (시청자 여러분들은)정말 재밌고 음악 잘 하는 친구들이 나온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이면서 "이상한 친구들이 왜 저희 팀에 오는지는 모르겠지만 더욱 재밌어질 것 같다"고 기대를 전했다.

'보이스코리아2'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신승훈 백지영 길(리쌍) 강타가 코치로 나선다. 이번에는 방송 회차를 기존 14회에서 한 회 늘려 15주간 방송하고 코치들이 참가자를 선발하는 과정도 변화를 줬다. 특히 새롭게 도입한 '스카우트 제도'를 통해 다른 팀의 참가자를 데려올 수 있다.

이에 길은 "스카우트 제도 때문에 작년에는 저희 팀원만 신경쓰면 됐는데 올해는 다른 코치들의 팀원까지 DVD를 받아서 연구하고 있다. 하지만 저희 팀은 굳이 다른 팀원을 데려오지 않아도 충분하다"고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엠넷 서바이벌 프로그램 '보이스코리아2'는 오는 22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사진=방인권 기자 bink7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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