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원 “소비자, 이동전화 기본제공량 다 사용 못해”

입력 2013-02-19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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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전화서비스 이용자가 요금제별 음성통화와 문자, 데이터통신을 모두 사용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해 11월 3G와 LTE 이동전화서비스 이용자 1511명을 대상으로 요금제별 이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3G 54요금제 가입 소비자의 월평균 음성통화 사용량은 기본 제공량의 74.3%, 문자서비스 이용은 36.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또 LTE 62요금제 사용자도 기본 제공량 중 음성통화 68.0%, 문자서비스 28.6%, 데이터통신 56.7%를 사용하고 있어 결과적으로 필요이상의 요금을 부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요금제와 관련해 소비자는 기본 제공량 잔여분의 이월(24.8%)이나 기본요금 인하(17.9%), 맞춤형요금제 다양화(15.7%)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고가 요금제를 사용하는 소비자일수록 본인의 이용패턴을 고려하기 보다는 판매자의 권유나 기기선호도 때문에 해당 요금제를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조사대상자 중 87.4%인 1321명은 이동통신서비스 의무약정기간 설정 계약을 체결해 24개월 약정이 49.8%로 가장 많았고, 36개월 17.4%, 30개월 7.7% 등으로 조사됐다.

소비자원은 합리적인 이동전화서비스 이용 및 요금제 선택권 확대를 위해 이동통신사업자에게 기본 제공량 잔여분의 이월 및 맞춤형요금제의 확대 등 이동전화서비스 요금체계의 개선을 권고할 예정이다.

아울러 소비자에게는 본인의 이용패턴과 사용량에 적합한 요금제를 선택·변경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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