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올해 음성인식 기능과 이미지가 개선된 고급 TV 세트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삼성은 이날 성명에서 “고화질 TV와 스마트 TV에 집중해 대형 프리미엄 TV 라인을 강화할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프리미엄 시장 점유율을 고수할 것”이라고 전했다.
삼성은 “공격적인 글로벌 마케팅전략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삼성과 LG전자 등 TV 업체들은 매출이익률을 개선하기 위해 고급 모델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스마트폰과 같은 모바일 기기의 등장으로 소비자들이 TV 구입을 줄였기 때문이다.
원화 가치가 엔화 대비 상승한 것도 시장 경쟁력을 떨어뜨리면서 한국 제조업체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삼성의 소비가전 부문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의 5400억원에서 7400억원으로 증가했다.
이는 마진이 높은 3D·LED·OLED TV 판매가 증가한 영향이다.



